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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건축·도시환경 만들기 : 실천방향과 그 사례
- No.4
- 작성일 2009.05.25
- 조회수 12140
- 이상민 부연구위원
요약
· 건축과 도시환경에서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도 높아지고 있다. 우리의 도시만이 아니라 세계의 많은 도시가 아름답고 편리하며, 쾌적하고 매력적인 건축과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세계의 여러 도시들이 오래전부터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데에 비해 우리의 도시들이 여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아주 최근의 일이다. 당연히 우리의 건축과 도시환경에서 디자인 역량은 서구의 선진 도시에 비해 열악한 수준에 있으며, 우리의 경제력이나 소득 수준, 산업 분야의 디자인 능력에 비추어 보아서도 그 수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 이러한 현실 속에서 정부는 국가적 차원에서 건축물을 비롯한 도시환경을 아름답고 편리하며, 쾌적하고 매력적인 것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007년에는 건축기본법을 제정하여 이러한 노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 많은 지방자치단체는 공공디자인이라는 이름으로 건축과 도시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으나 질적인 차원에서의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주로 가로시설물이나 간판 등과 같이 개별 요소의 디자인 개선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건축과 도시환경의 전반적인 질을 개선하기 위한 도시 마다의 특화된 방향 설정과 전략을 마련하고, 동시에 이것의 실천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 그러나 이보다도 더 우선되어야 할 것은 건축·도시 분야의 계획과 관리를 담당하는 공무원과 전문가들이 좋은 건축·도시환경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그것을 만들어 나가는 방법에 대한 이해를같이하는것이다. 여기에제시된 9가지실천방향은 ‘좋은건축·도시환경만들기’에 참여하는 여러 사람들이 공유하고 유념해야 할 원칙에 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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