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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물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11년 성과와 향후 과제

  • No.260
  • 작성일 2022.12.26
  • 조회수 29756
  • 신치후 연구위원
  • 김가람 연구원
  • 유예슬 연구원

2011년부터 매년 한옥 활성화와 홍보를 위하여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하고 있는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이 올해 12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국민들이 뜨거운 성원으로 공모전에서는 11년 동안 총 6,223점이라는 방대한 양의 작품을 접수받았고, 계획·준공·사진·영상으로 구분하여 한옥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과 아이디어에 대하여 시상하였다. 공모전의 작품접수 및 시상 경향을 분석한 결과 국가의 건축·도시 및 한옥 관련 정책과 사회적 동향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에도 공모전 운영 과정에서 관련 정책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는 방안이 적극적으로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한옥 활성화 정책과 함께 시작한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올해 12년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은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고의 한옥 공모전이다. 우리 전통문화 자산인 한옥의 저변 확대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다양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기획된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은 우리나라 한옥정책의 흐름과 궤를 같이 한다.

한옥공모전 추진의 배경은 2000년대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7년 전통문화의 세계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한(韓)스타일 육성 종합계획(2007-2011)’이 발표되었다. 해당 계획에서는 ‘한(韓)스타일’을 6대 분야로 구분하고 있는데, 여기에 한옥이 포함되었다. 2008년에는 ‘전통문화유산의 창조적 계승’이 국정과제로 선정되었고, 2009년에는 한옥기술 개발을 위한 국가 R&D를 추진하는 등 한옥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지속되어 왔다.

이후 2010년 2월 18일, 「건축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한옥의 정의가 명시되고, 한옥을 본격적인 정책대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같은 해 5월부터는 6개 부처(국가건축정책위원회, 국토해양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외교통상부, 산림청) 합동으로 ‘국격향상을 위한 新한옥플랜’을 발표하면서 범정부 한옥정책이 추진되었다. 新한옥플랜은 ‘2020년 한옥 르네상스 시대 실현’을 비전으로 한옥의 보급·확산, 기술 개발 및 산업화, 한옥 보전·관리, 한옥의 적극적 활용 이상 4개의 실천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하였다.

이듬해인 2011년 5월 12일, 국격향상을 위한 新한옥 플랜 대통령 보고(2010.5.2.)의 조치로서, 국무총리실 산하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건축도시공간연구소(현 건축공간연구원)에 국가한옥센터가 설립되었다. 그로부터 두 달하고 2주 후인 2011년 7월 29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국가한옥센터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이 첫해를 맞이 하였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준공, 계획, 사진, 영상 부문으로 구성

2011년 1회에는 준공과 계획 2개 부문으로 시작하였지만, 현재에는 준공·계획·사진·영상 4개 부문으로 운영되고 있다.

준공 부문은 실제 준공된 한옥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건축물 대장상 명시되어있는 설계자, 시공자, 건축주가 참가할 수 있다. 계획 부문은 매년 주어지는 새로운 주제로 한옥의 설계안을 도출하는 부문으로, 접수자들 대부분은 관련 학과 대학생들이었다. 실제 참가자 대부분이 건축을 전공하는 학생과 현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제한되어 있는 한계점을 발견하여, 2012년 제2회 한옥공모전부터는 일반 국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목적에서 사진 부문을 신설하게 된다. 사진 부문은 현재 4개 부문 중 출품 작품과 참가자 수가 가장 많은 부문이 되었고, 한옥문화의 대국민 홍보 차원에서 볼 때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의 의의와 가치를 더욱 드높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2020년에는 영상 부문을 신설하였다. 유튜브, 넷플릭스 등 영상 기반 매체의 지속적 인기와 시대 변화를 반영하여 한옥과 관련한 주제의 영상 콘텐츠 아이디어를 공모하기 위함이었다. 첫해에는 출품작 수가 많지 않았으나, 다음 해 작품 접수량이 2.6배 정도 증가하였다.

 

공모전 시기별 작품 접수 경향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역대 작품 접수 현황을 분석하면 전체 6,223점이 접수되었고, 매년 평균566점이 접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품 접수 현황을 바탕으로 구분하면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은 3개 정도의 시기로 구분할 수 있고, 각 시기를 한옥 정책과 연계하여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1기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운영 초기로, 전반적으로 작품의 접수량이 증가하던 시기이다. 당시에는 국가 차원에서 한옥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이 개발되고 시행되면서 국민들의 관심 또한 증가하던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주제도 “○○하는 한옥”이라는 용어가 사용되며 한옥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시기이다.

그 후 2기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로 일정 수준의 접수 작품 수가 유지된다. 한옥공모전이 자리를 잡아가던 시기라고 볼 수 있다. 2015년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한옥등건축자산법」)이 제정되어 한옥 정책이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을 주요한 정책적 배경으로 볼 수 있다. 또한 「한옥 건축 기준」 제정으로 한옥의 정의가 명확해지며, ‘한옥’이라는 단어 자체가 중심이 되는 주제문이 등장한다.

마지막 3기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로 여러 가지 변화를 모색하던 시기이다. 2018년에 줄어든 작품의 수로 위기의식을 느끼고, 영상 부문을 신설하고 계획 부문에서 개방형 주제를 채택하는 등 기존 공모전 운영 방식의 변화를 시도하였다. 당시 채택된 주제에서는 국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었던 도시재생, 경관 등 한옥과 관련성 있는 건축·도시 정책과 연계점을 찾을 수 있다. 다만 2019년 이후에는 코로나19의 출현으로 전반적으로 작품의 수가 감소하였다.

 

 

각 부문별 수상작 경향 분석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 매년 수여되는 상은 다음과 같다. 각 부문 대상과 올해의 한옥대상은 공모전 주최기관인 국토교통부의 장관상이 수여된다. 공모전 주관기관인 건축공간연구원에서 원장상으로 올해의 한옥상, 올해의 한옥공공건축물상, 금상, 은상, 동상을 수여하고 있다. 추가로 계획 부문에서는 국가건축정책위원회에서 특별상을, 한국토주지주택공사에서 금상을 후원하고 있는데, 특히 특별상은 매년 한옥과 관련된 진취적이고 특색 있는 아이디어에 대하여 수여하고 있다.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수상작 중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본상 수상작을 대상으로 각 부문별 수상작 경향과 함의는 다음과 같다.

• 준공 부문

먼저 준공 부문은 공공 소유 7개, 민간 소유 27개 총 34개 작품에 대하여 시상하였다. 서울 지역의 작품이 26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그중에서도 종로구, 은평구에 많은 수의 수상작이 분포하고 있었다. 용도로 보면 주거 용도가 17개 작품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서울에서 한옥 지원 조례에 의한 한옥 건축 지원사업이 가장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고, 지원사업 대상이 주로 주거용 한옥인 것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할 수 있다. 다만 전국 한옥 분포를 고려하였을 때, 전라남도와 전라북도에 많은 수의 한옥이 있는 것을 고려하면 해당 지역에서 단 1건의 수상작만 나와 아쉬운 점이 있었다. 서울 외 지역에도 우수한 한옥이 많이 있는 것을 고려하면, 향후 공모전 운영 과정에서 서울 외 지역의 홍보를 집중적으로 확대하고 공모전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다.

 

 

• 계획 부문

계획 부문은 총 88개 작품에 대하여 시상하였다. 계획 부문은 매년 계획 대상지를 자유 선택에 맡기고 있어 지역 분포 분석은 어려웠으나, 계획 내용을 바탕으로 수상작의 용도를 분석해 보면 주거와 상업시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용도를 보면 주거용도 중 공동주거가 22개 작품, 상업시설 중에서는 일반 판매시설 및 시장이 24개 작품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였다.

연도별로 보면 공모전 초반에는 주거용도의 계획안이 다수 있었고, 점차 연도가 지날수록 상업용도 계획안이 증가하였다. 특히 2017년 이후에는 작품 설명에 ‘도시재생’이라는 키워드를 다수 확인할 수 있었고, 2021년에는 본상 수상작 8개 작품 중 7개 작품이 공방·시장 등 상업시설 계획안이었다.

 

 

계획 부문 수상작의 한옥구조 유형을 분석하면 「한옥등건축자산법」에서 정의하는 한옥이 가장 많았지만, ‘한옥형’, ‘한옥풍’ 구조계획도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층수도 1층보다 2층, 3층 규모의 계획이 많았고, 14층, 20층의 고층 한옥 계획도 포함되어 있었다. 2016년 이전에는 대부분 1~3층 규모의 계획안이 다수를 이루었지만, 2017년 이후에 6~20층 사이의 고층 한옥 계획안이 다수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계획 부문은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은데, 최근 건축·도시 정책에서 이슈인 도시재생이나 익선동 한옥마을의 상업화 등 국가정책 및 최신 트렌드에 수상작이 영향을 받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공모전 초기 주거용도 수상작이 다수를 차지하였던 것과 비교하여 점차 상업용도의 한옥이 증가하는 경향, 고층 한옥 계획안의 등장, 한옥풍 양식의 계획이 지속적으로 접수되는 것을 고려하면 한옥 활성화 정책 초기와 비교하여 한옥에 대하여 변화하는 국민들의 인식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점이다.

 

 

• 사진 부문

사진 부문1)은 총 67개 작품에 대하여 시상하였다. 수상작의 촬영 지역을 분석하면 서울에서 촬영한 사진이 15개 작품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본상 수상작의 촬영지를 분석한 결과 전체 52개 장소로 비교적 다양했는데, 그중에서도 중복 수상 작품이 나온 촬영지는 북촌한옥마을(6건), 낙안읍성(3건), 김해한옥체험관, 위양지, 최참판댁, 통도사, 창덕궁, 김명관고택, 전주한옥마을, 개심사(각 2건)가 있었다.

사진 부문 수상작의 주제를 분석하면 자연 속에 있는 한옥 등 풍경을 촬영한 작품이 16개로 가장 많았고, 풍경의 세부 주제로는 상고대(3건), 야경(3건), 호수(3건), 단풍, 대숲, 운해, 장독대 풍경 등이 있었다. 그리고 지붕, 처마, 차경2) 등을 주제로 근경에서 중경3)사이에 초점거리를 두고 촬영한 작품도 다수를 차지하였다.

 

 

준공, 계획 부문의 대상 수상작들은 특별한 경향이 없었으나 사진 부문의 대상 수상작은 특정한 경향을 보였다. 총 10개 작품 중 절반인 5개 작품이 지붕을 주제로 하여 근경에서 중경 사이의 초점거리를 두고 촬영한 작품이었다. 한옥공모전 사진 부문의 운영 취지가 일반 국민이 한옥을 바라보는 시선을 알아보고자 함인 것을 고려하면, 한옥에서 지붕이 갖는 의미가 주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결과로 볼 수 있다.

 

 

최근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의 변화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은 최근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 주된 이유는 한옥을 보는 시선의 변화와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 등을 반영하기 위함이다.

최근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국내 여행수요가 급증하였는데, 주로 독채 형식으로 운영되는 한옥 숙박·체험업의 인기가 늘어났다. 또한 한옥 거주 수요와 비교하여 다용도로 활용되는 한옥 체험용도 등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염철호 외, 2021, p.63). 그래서 2021년부터 준공 부문에서 ‘올해의 한옥공공건축물상’을 신설하였고, ‘정수초등학교 한옥교실’을 최초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

 

 

계획 부문에서 기존 주제 선정 및 심사 시에는 ‘한옥’의 전통적인 구법을 중요하게 생각하였지만, 최근에는 한옥의 다양한 가능성과 확장성을 염두에 둔 주제를 선택하고, 심사 과정에서도 현대적으로 해석한 한옥의 수상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1년 금상 수상작인 ‘한-옥 2050’과 2020년 특별상 수상작인 ‘강남에서 한옥찾기’를 예로 들면, 여의도와 강남의 중심업무지구 내 오피스빌딩 저층부를 한옥 복합공간으로 리모델링한 계획안으로 한옥이 현대적인 도시공간 내에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 작품들이라 할 수 있다.

 

 

사진 부문에서는 2022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해제로 인해 국민들의 야외활동이 늘어나며 접수 작품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의 수상 작품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규격화된 심사 경향으로 비슷한 구도 및 주제의 사진들이 연차별로 번갈아 가며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그래서 해당 심사 경향을 벗어나 다양한 주제의 좋은 사진들에 대하여 시상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대표적인 예로 비 내리는 한옥 풍경을 촬영한 ‘소나기와 고택’을 2021년 사진 부문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2020년 영상 부문을 신설하였다. 온라인, SNS 등에서 유튜브, 틱톡 등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의 성장으로 동영상 콘텐츠 소비량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도 영상 부문을 신설하며 대응하였다. 2020년 영상 부문 운영 1차 연도에는 홍보가 잘 되지 않아 접수가 저조하였지만, 해가 지날수록 수상작의 품질이 크게 향상되어 앞으로도 좋은 작품들이 다수 접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의 과제와 향후 운영 방향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은 한옥 활성화 정책 초기인 2011년부터 10여 년이 넘게 꾸준히 지속되어 왔으며, 국가 차원의 한옥 홍보 사업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그동안 여러 한옥 관련 사업이 조정되고 변화하였지만, 대한민국 한옥공모전만큼은 그 명맥을 유지시켜 오고 있다. 향후에도 공모전이 지속되고 더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한 운영 방안과 과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 가장 중요한 성과로 볼 수 있는, 적정 수준의 접수 작품 수를 유지하는 것이다. 특히 공모전 운영 초기 100여 개 작품 이상이 접수되던 계획 부문의 접수작이 줄어든 상황이다. 주된 이유로 계획 부문의 주요 참가자인 건축 관련 학과 학생들이 학교에서 한옥 건축에 대한 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므로 공모전 운영 단계에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하여 관련 대학생들에게 한옥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공모전 참여를 독려할 필요성이 있다.

둘째,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의 본질적인 목표인 ‘홍보’ 기능의 강화가 필요하다. 준공 부문 수상작을 분석하였을 때 한옥 분포를 고려하여도, 서울 지역에 수상작이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 외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전 초기에 시행하는 ‘사전 홍보’, 공모전 시상 후 시행하는 전시회 개최 등 ‘사후 홍보’가 추가로 이루어져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우수한 한옥들의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참가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

셋째, 여러 아이디어 공모전의 영원한 과제인, 아이디어의 현실화이다. 특히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는 계획 부문 아이디어의 현실화가 필요하다. 향후 공모전을 후원 중인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서 시행하는 택지개발지구 내 한옥마을 조성 시, 또는 공공부문에서 한옥 공공건축물을 기획 시에 대한민국 한옥공모전과 연계하여 접수된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넷째, 변화하는 환경을 고려하여 접수 규격을 완화할 필요성이 있다. 준공 부문의 경우 현재에는 접수 시 ‘패널’을 등록해야 하지만 한옥 공공건축물일 경우 운영자나 담당 공무원 등이 패널 제작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었다. 향후에는 사진과 글을 조합한 간단한 건축물 소개 자료로 대체하고, 대신 현장 심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 또한 사진 청소년 부문을 한정하여 ‘스마트폰’ 공모전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을 통하여 한옥과 관련된 다양한 주체들 간의 홍보 및 교류가 일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작품 접수, 시상, 전시회라는 경직된 프레임을 벗어나 다양한 주제로 교육·세미나·포럼 등 행사를 개최하고, 유관 행사와 연계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다. 단순히 공모전이 아닌 우수 한옥 홍보의 주요 플랫폼으로서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1) 청소년 부문을 제외하고 일반인 부문을 대상으로 분석
2) 한옥 내부 방에서 창문을 통해, 또는 대청에서 처마와 담당 너머로 외부의 경치를 바라보는 사진으로, 마치 한옥 내부로 경치를 이끌어 온 듯한 사진
3) 근경: 한옥 일부 부재, 부위 등을 주제로 삼는 구도, 중경: 한옥 1개 동 전체가 사진에 담기는 구도, 원경: 한옥 주변 자연, 마을을 포함한 풍경이 사진에 담기는 구도

 

  •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홈페이지. http://competition.hanokdb.kr/(검색일: 2022.11.30.)
  •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2020년, 2021년 준공·계획·사진 부문 수상작
  • 염철호 외. (2021). 제2차 건축자산 진흥 기본계획 수립 연구.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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