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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물

보행지도(Walking Map)를 통한 영국의 보행활성화 전략

  • No.20
  • 작성일 2010.01.04
  • 조회수 1545
  • 오성훈 부연구위원

요약

· 
보행지도(Walking Map)의 개념은 보행자에게 도시공간에 입지하고 있는 주요 관심시설이나 매력적인 공간 등에 대한 정보와 적절한 보행경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승용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대신 보행을 선택하도록 유도, 권장하는 수단으로써 제공되는 지도를 말함

 

· 보행지도(Walking Map)는 2006년 영국 교통부에서 도입한 개념으로 초행자나 길치의 경우에도 쉽게 주변의 시설 및 공간과 연계하여 연속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하며, 18개 이상의 사례에 적용되어 보행활성화, 나아가 지역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음


· 보행지도(Walking Map)는 잠재적인 보행자들에게 적합한 정보를 선별, 전달함으로써 보행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으며, 보행량이 증가하면 공공공간의 활기, 경제적 효과, 사회적 유대감의 확보, 지역정체성의 강화, 지역의 사회적 감시로 인한 범죄 감소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음


· 보행지도(Walking Map)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물리적인 보행환경 개선을 개선하는 대신에 도시공간에 대한 정보의 전달체계를 개선하여 보행을 유도하고자 하는 연성전략(Soft Strategy) 이며, 단순한 여행지도의 개념이 아니라, 도시공간을 보행자의 관점에서 해석하여, 공간적인 맥락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평면적인 정보제공 이상의 기획과 분석이 요구됨


· 기존의 도시설계프로젝트와 비교할 때, 보행지도 프로젝트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은 공간에 관심을 기울이기 이전에, 보행자들이 원하는 공간적 경험을 먼저 고려하고, 그 경험들을 보행을 통한 연속적인 경험체로 구성하는 작업이 진행했다는 점으로, 철저하게 공간의 사용자 위주의 계획과 실천이 이루어졌다는 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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