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발표 6. 우리나라 보행 관련법 현황과 개선 방향

　　　　　　김지엽 | 아주대학교 교수(한국)

□ 종 합 토 론  하동익 | 서울대학교 연구교수(좌장)

                서정렬 | 영산대학교 연구교수

                명묘희 | 도로교통공단 책임연구원 

                심재익 | 한국교통연구원 도로교통본부 연구위원 

                이윤호 |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 

                이종수 | 행정안전부 안전개선과장

                권갑현 | 부산시 교통운영과장

 '2017 보행안전 국제세미나’가 11월 8일(수)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었다. '걷기 좋고 안전한 보행 도시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국제세미나는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기조연설, 세션별 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기조연설은 최기주 대한교통학회장이 보행안전이 교통안전정책의 핵심이라는 주제로 보행 중 사망자 줄이기, 보행과 대중교통의 연계 강화, 중앙부처·지자체 협업 필요성 등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서 첫 번째 세션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정책」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캐나타의 ‘워크 메트로 벤쿠버’ 대표인 샌디 제임스(Sand James)는 벤쿠버의 보행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역사와 정책을 소개하고 시사점을 제안하였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오성훈 도시연구본부장은 보행환경의 종합적인 개선을 위한 우리나라의 정책과 추진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보행자를 위한 도시 가로 디자인」를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이 진행되었다. 미국 ‘도시교통전문가협회’ 파브리지오 파르티(Fabrizio Parti) 부장은 보행안전을 위한 가로 설계 기법과 지침, 최신 동향을 소개하였다. 한국교통연구원 한상진 교통빅데이터 연구소장은 주택지 가로망 계획 및 설계 방식의 변화 필요성과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세 번째 세션은 「보행자 권익 향상을 위한 문화 및 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프랑스 ‘도로위협반대연대’ 샹탈 페리숑(Chantal Perrichon) 회장이 어린이 통학로 안전과 유럽의 교통약자 보호정책 사례를, 아주대학교 김지엽 교수는 보행자 중심의 법·제도 개선방향 등에 관해 제안하였다.

 발표 후에는 서울대학교 하동익 교수를 좌장으로 “보행안전문화 확산‘을 주제한 종합토론이 진행되었다. 토론에는 서정렬 영산대학교 교수, 명묘희 도로교통공단 책임연구원, 심재익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이윤호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 이종수 행장안전부 안전개선과장, 권갑현 부산시 교통운영과장, 정성택 동아일보 기자가 토론자로 참여하였다.

 이번 보행안전 국제세미나는 안전한 보행 공간을 조성하고 걷기 좋은 보행 도시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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