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auri 국가한옥센터 제3차 한옥포럼

❚2014 auri 국가한옥센터 제3차 한옥포럼 개요

  • 주  제 : 실험적인 한옥짓기 – 신기술로 만나는 한옥
  • 일  시 : 9월 26일(금) 14:00-18:00
  • 장  소 : 명동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
  • 주  관 :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국가한옥센터
  • 주  최 :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국가한옥센터
  • 후  원 :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발제 및 토론자

   • 주제발표1. 한옥을 생체이식하다
                     조정구 | ㈜구가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 소장

   • 주제발표2. 한옥, 철골로 거듭나다
                     양윤식 | 창의건축연구소㈜ 대표

   • 주제발표3. 신기술이 한옥을 바꾼다
                     이강민 |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국가한옥센터 센터장

   • 전체토론.  좌장   조용훈 한경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황두진 황두진건축사사무소 대표
                              정연상 안동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김종남 문화재보수기술자
                              김용수 국토교통부 건축문화경관과 사무관
   

❚내용 요약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국가한옥센터가 주최한 ‘2014 auri 국가한옥센터 제3차 한옥포럼’이 9월 26일(금)에 명동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신기술로 만나는 한옥’이라는 큰 주제 아래 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제해성 소장(건축도시공간연구소)의 개회사를 시작으로‘실험적인 한옥 짓기’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조정구 소장(구가도시건축)이 ‘한옥을 생체이식하다’를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하였고, 두 번째로 양윤식 대표(창의건축연구소)가 ‘한옥, 철골로 거듭나다’, 세 번째로 이강민 국가한옥센터장(건축도시공간연구소)이 ‘신기술이 한옥을 바꾼다’를 주제로 발표를 하였다.

먼저 조정구 소장은 현대의 기술과 공간을 활용하여 한옥을 변화시킨 ‘판교 함양재’에 대해 소개하였다. 한옥이 오브제로서가 아닌 구조와 형태 등 본질을 유지하면서 서양식 목조주택과 결합하여 어떻게 공간을 형성하는지, 새로운 시도를 행함에 있어 건축주와 어떤 의사소통을 진행했는지 등 작업 전반에 걸쳐서 한옥을 새롭게 해석하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에 대해 설명하였다.
 

두 번째로 양윤식 대표가 최근 요구되고 있는 건축 성능을 만족시키기 위해 한옥에 현대적 재료와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창의한옥’에 대해 발표하였다. 철골뼈대에 목재 옷을 입혀 한옥의 전통적 모습을 살리면서 건축비용을 절감하고, 공간의 면적을 증대시키면서 구조의 강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관심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이강민 국가한옥센터장은 한옥기술의 사회적 인식과 신기술의 동향을 소개하고, 한옥의 미래상을 전망하였다. 한옥의 제도적 정의에 의해 한옥기술을 크게 재료 및 환경기술, 구조 및 시공기술, 디자인기술로 나누고, 각각의 기술변화에 따라 변모되는 한옥과 모습과 이에 반응하는 수요자의 특성을 통해 향후 한옥 신기술의 발전방향을 예측하였다.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조용훈 교수(한경대학교 건축학부)를 좌장으로 황두진 대표(황두진건축사사무소), 정연상 교수(안동대학교 건축공학과), 김종남 문화재수리기술자, 김용수 사무관(국토교통부 건축문화경관과)이 패널로 참석하여 한옥에 대한 인식변화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는 한옥의 미래상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2014년 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관련 전문가를 비롯하여 각계각층의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변화하는 한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올해의 마지막인 제4차 한옥포럼은 ‘알뜰한 한옥짓기’를 주제로 12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