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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한옥에 美친 사람들..외국인까지 빠져드는 그 매력의 숨결은?(MBC스페셜)

  • 작성일2011/07/26 00:00
  • 조회수4,796
[뉴스엔 박정현 기자]
사람들이 생각하는 '살고 싶은 집'은 어떤 집일까?

2010년 8월 1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안동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이 등재됐다. 
그곳은 600년 전, 조선시대를 대표하던 양반들이 살던 한옥마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한옥마을'은 어떤 매력을 갖고 있는 것일까?




10월 29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되는 MBC 스페셜 '한옥에 미치다'에서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건강한 집 한옥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4인4색 한옥생활기를 들여다본다.
마당이 있는 집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싶었다는 조정구씨 부부. 그 이전까지 한옥에서 한번도 살아본 적 없는 그들은 7년째 하늘이 보이는 도심 속 한옥에서 무려 4남매의 아이들과 살고 있다. 초등학교 3학년인 첫째부터 세살배기 막내딸과 강아지 두기, 일년에 한번씩 열매를 선사하는 마당의 감나무까지. 시끌벅적 6가족의 오감만족 한옥생활기를 엿본다.
전남 담양에 위치한 100년 가까이 된 고택. 그곳에서 개량한복을 입고 사랑채와 별채를 건너다니는 사람은 다름 아닌 벽안의 외국인 사세 씨다. 1966년. 처음으로 방문한 한국의 매력에 빠진 그는 독일에서도 항상 일어나서 잘 때 까지 한국에 대한 공부와 그리움에 살았다고 한다. 그러던 2006년 9월. 은퇴를 한 후 바로 이튿날, 그는 전라남도 담양으로 와 한국 선비생활을 즐기며 살고 있다.
어릴 적 툇마루에서 잠들던 기억, 골목 골목을 비집고 친구들과 뛰어놀던 추억 때문에 결혼 후에도 한옥생활을 선택했다는 박인숙씨. 
그는 17년째 북촌 한옥마을의 이곳저곳을 누비며 생활하고 있다. 마당에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내는 마사토를 깔고 화단을 만들며 남편이 패는 장작을 쌓아올리며 있는 그대로의 한옥을 즐기는 중이다.
북촌 자체를 자신의 삶이라고 표현하는 그는 북촌을 찾아주는 관광객들을 위해 자신의 집 6칸 중 3칸을 내어주고 있다. 게다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자신의 집 마당에서 소박한 음악회를 열줄 아는 센스를 지닌 그. 그의 바람은 북촌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고향의 향수'를 느꼈으면 하는 것이다.
(사진=MBC)박정현 pch46@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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