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발표 1. 소통과 돌봄이 있는 동네

　　　　　　유명희 | 울산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 주제발표 2. 육아 파트너쉽을 위한 도시공간환경

　　　　　　유다은 | 이화여자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 주제발표 3. 국공립어린이집의 디자인 환경

　　　　　　이여경 |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부연구위원

  ‘2017 건축도시공간연구소·(사)한국여성건설인협회 공동세미나’가 2월 23일(목) 오후 3시에 서울 퍼시스 본사 Space Hall에서 개최되었다. 본 행사는「존중받는 생로병사」를 대주제로 하여 연속적으로 개최되는 행사로서 지난해 “출산환경을 생각한다”에 이어 올해는“아이를 키우는 환경을 생각한다”는 주제로 하여 육아환경에 대해 논의해보는 자리를 가졌다.
 첫 번째 발표자인 유명희 교수(이화여자대학교 건축학과)는 ‘소통과 돌봄이 있는 동네’를 주제로 본인의 경험을 담은 성미산 마을 공동체에서의 공동육아 사례를 보여주었고, 두 번째 발표자인 유다은 교수(이화여자대학교 건축학과)는 ‘육아 파트너쉽을 위한 도시공간환경’을 주제로 육아 주체에 따라 아이를 키우기 좋은 도시환경에 대해 설명하였다. 마지막으로 이여경 부연구위원(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국공립어린이집의 디자인 환경’을 주제로 국공립어린이집 디자인 관리의 필요성과 조성관련 지침 실태를 설명하고 디자인 개선 방안을 제언하였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혜란 소장(우리도시기술사사무소)을 좌장으로 발제자들과 이경선 교수(홍익대학교 건축학부), 조진일 연구위원(한국교육개발원)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보육환경 제고에 대한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보육환경의 질적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 날 세미나에는 건설 분야 여성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여성의 시각에서 보육환경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였다. 우리나라 보육환경의 심각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공감하고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

  이번 포럼과 함께 16일(수)부터 19일(토)까지 Hall C에서는 2016 녹색건축한마당 전시가 함께 진행되었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녹색건축센터의 소개와 녹색건축기본계획의 내용과 추진성과, 향후 녹색건축신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내용을 담은 패널을 전시하였고, 최근 개발된 ‘우리집 내진설계 간편조회 시범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녹색건축산업과 다양한 건축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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