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auri 국가한옥센터 제1차 한옥포럼'이 6월 3일(금)에 명동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한옥마을 이야기'라는 큰 주제 아래 첫 번째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김대익 소장(건축도시공간연구소)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옥마을'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주제발표 순서에서는 먼저 김형우 교수(홍익대학교 건축학부)가 '서울 은평한옥마을'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진행하였다. 두 번째로 박창희 대표(브리드건축사사무소)가 인천 송도한옥마을에 대한 내용을, 세 번째로는 신치후 부연구위원(건축도시공간연구소)이 '「한옥마을 계획 가이드라인」의 제정목적 및 주요내용'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전봉희 교수(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좌장으로 김용미 대표이사(금성건축사사무소), 유나경 소장(PMA 도시환경연구소), 복상규 사무관(국토교통부 건축문화경관과), 이강민 센터장(건축도시공간연구소 국가한옥센터)이 토론자로 참석하였다.

토론자들은 은평한옥마을과 송도한옥마을을 「한옥마을 계획 가이드라인」의 기준에서 주거형과 휴양형으로 분류해보고, 이들 한옥마을의 특성에 따라 각 개발 과정에서 나타난 여러 문제점과 그 해결 방법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에 조성된 한옥마을 사례들 중에서 주거단지로서의 서울 은평한옥마을과 숙박시설로서의 인천 송도한옥마을을 되돌아보고, 한옥마을 활성화를 위한 방향 모색과 함께 한옥마을 계획 시 품격을 유지하면서 현대성을 만족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